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산림과학과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무심기행사는 우리나라 산림녹화 50주년과 안동대 산림과학과 신설을 기념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을 비롯해 학과 교수, 재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특산수종인 구상나무를 식재했다. 최근 이상기온, 건조, 폭염 등 기후위기, 미세먼지, 산사태 등으로 산림의 기능과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의 근간이 되는 나무를 심어봄으로써 숲과 산림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현석 산림과학과장은 “산림은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 목재 및 임산물 생산 등 경제적 기능과 수원함양, 공기정화 기능 등 공익적 기능이 있으며 최근에는 산림치유, 정원 등 사회·문화적 기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림과학과 학생들이 산림의 근본적인 기능을 이해하고 기초역량을 배양해 산림 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는 2023년 학과개편에 따라 산림과학과를 신설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가장 중요한 미래가치인 산림자원조성, 산림경영, 산림치유, 정원 등 융·복합 산림과학 이론과 실무를 교육해 공익적 기능과 삶의 가치 증진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전문적인 산림전문가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